이 영화는 정체성을 찾지 못한 한 청년 의사와 인도와의 인연, 그리고 그 속에서 파는 인간애를 감동적으로 묘사한작품이었죠? 제목과는 대조적으로, 여기서 말하는 ‘기쁨의 도시’란 최하층 빈민들의 거주지였습니다.
☞ 아래의 대사는 헌신적인 봉사자 조앤이 의사인 맥스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Joan : Do you know what I’ve come to think my old age, Max? I think, in life, a person really only has three choices.
Max : And I don’t suppose there’s any way you’ve not gonna tell me is there?
Joan : To run…to spectate…or to commit.
Max : That’s very tidy. Simple minded but tidy.
Joan : You’re awfully, badly twisted around, aren’t you, junior?
해석
죠앤 : 맥스, 나이 들면서 내가 어떤 생각에 도달했는지 아나요?
인생에는 오직 세 가지 선택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맥스 : 그 중에서 내게 말하지 않으려는 게 뭔지 감잡을 수 없군요.
죠앤 : 도망가든지….., 수수 방관하든지…., 아님 행동하든지.
맥스 : 논리가 매우 정연하군요. 참, 단순하면서도 정연하기까지 하군요.
죠앤 : 엄청 못되게도 꼬였어. 그렇다고 생각지 않아. 애송아?
TIP ▣ come to~ 라 함은 ‘~에 도달하다’라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twist around~’란 꼬인 모습을 연상하게 됩니다. 자신의 모든 일이 예상치 못한 실타래처럼 꼬였다면, “Everything’s pulled and twisted in every direction”이라는 표현이 가능합니다. ‘pulled and twisted’란 이미 삐쳐나오고 저리 꼬인 모습을 말합니다. 우리가 자주 쓴느 단어인 ‘upside-down’또한 뒤죽박죽 엉킨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inside-out’는 (옷가지 등을)뒤집어 입은 이라는 뜻이 됩니다.